본문 바로가기

나의 지금

대체불가했던

 

 

 

무수히 길었던 터널같은 시간을 지나

많이 성숙하고 어른스러워 졌다고 생각했으나,

그게 아니었나보다.

아주 어리석게 정겹고 편한 자리를 떠나

다시 뒤로만 돌아가려고, 가능성 없는 생각만 했고

말이 안되는 걸 잘 알았기에

대체가능한 그 무언가를 찾고있었던 듯 했다.

 

개뿔

대신 할 게 어딨어

지금도 충분히 좋고 행복한 시간이지만

그때도 또한 충분히 행복했던 시간이니

나는 늘 그랬듯이

그때의 너와 나를 저 깊숙이 묻어두기로 햇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