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꽤 재미있었던 영화.
초반부 좀 지나고 디카프리오가 혼자 남고나서 보면 사실 대사가 많이 없다..
소리를 되게 크게 해놓고 봤는데 머랄까 자연의 소리랄까..
내가 스크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나오는 장면 하나하나가 정말 명장면이다.
보면서 와 되게 그림같다 라고 했던 장면이 굉장히 많았다.
와 특히 그 곰나오는 씬은 진짜 리얼했다;ㅋㅋㅋ
디카프리오 어디 아작나겠다;;했는데 진짜 아작나서 그 험한 산속을 기어다님..
곧 죽겠다..죽겠다......했는데 정말 기적처럼 두발로 살아서 돌아오는데
정말 험난한 스토리에 박수를 치고싶을 정도..
상을 줄 수 밖에 없었구나..~~~싶기도 하다 ㅋㅋㅋ
또 이것이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라는데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지만 극적인 요소들로도 느낀 점이 많았다.
자연이 곧 삶의 터전이였던 원주민들,
그 원주민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가는 낯선 외국인들..
지금의 내게 어떠한 누군가가 내 삶을 빼앗아 간다면 어떨까
그 당시 그런 변화가 있고 발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현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자본주의라는 말로 어느 경계선까지 허용이 가능한 것인지..
늘 가지고 있는 광범위한 고민인데
확실한건 오빠와 이런 주제로 얘기를 하면 할수록,
생각을 하면 할수록 더 어렵다.....
하지만 더 분명한건 모든 것은 되돌아오기 마련이라는 것..